등산 할때 지켜야 할 에티켓(등산매너) 7가지

안녕하세요. 오늘은 등산 할때 지켜야 할 에티켓, 등산매너 7가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등산 할때 지켜야 할 에티켓(등산매너) 7가지

1) 산에서 사람을 만나면 인사하기

일상생활 중에는 낯선 사람과 인사를 나누는 것이 어색하며, 그럴 일은 잘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등산할때는 처음보는 낯선 등산객과도 친절하게 인사를 나누는 것이 좋습니다.

“안녕하세요”, “어느 쪽인가요?”, “조금만 더 오르면 정상이에요”, 내려오는 사람에게는 “산 정상 경치는 어떠셨나요?” 등등 웃는 얼굴로 인사하고 대화하면 기분이 매우 좋을 것입니다.

그렇게 미소짓고 간단한 인사를 나눔으로써, 여러가지 정보도 얻고, 조난, 뜻밖의 사고를 당했을때도 서로 도움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혹시모를 사고에서 수색의 단서가 되기 때문에, 처음에는 부끄럽더라도 다른 등산객들과 인사하면서 기분좋게 등산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엇갈릴때는 ‘올라가는 사람’ 우선

좁은 등산로에서 다른 등산객과 마주쳐서 엇갈린 경우에는 기본적으로 올라가는 사람을 우선해 길을 양보하는 것이 매너입니다.

왜냐하면 산에서는 내려가는 것보다, 올라가는 것이 더 힘들기 때문이며, 그리고 내려가는 사람은 올라오고 있는 사람을 더 쉽게 발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등산로에서 엇갈릴때는 산 정상에서 경치를 맛보고 내려가는 사람은 잠시 멈춰주고, 열심히 오르고 있는 사람에게 길을 양보하는 배려가 필요합니다.

물론 이것은 기본 에티켓이 이렇다는 것이며, 절대적인 것은 아닙니다.

이를테면 내려가는 쪽이 혼자고, 올라오는 쪽이 다수라면 모두 올라오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내려가는 사람이 우선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따라서 안전을 최우선으로 상황에 맞게 적절히 배려하고 대응하면 될 것입니다.

그리고 좁은 등산로에서 한쪽이 절벽이라면, 한 사람이 산쪽으로 붙어서 다른 사람이 안전하게 지나갈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산쪽에 붙어서 기다리는 동안에는 등산가방이 지나가는 사람에게 부딪히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뿐만 아니라 등산로를 막고 휴식하거나, 사진을 찍는다고 길을 막는 것, 인원수가 많은 그룹이 갑자기 길을 막는 것도 매너 위반이므로 주의합니다.

인원수가 많은 그룹이라면, 등산할때 1열로 걷는 것이 기본 매너입니다.

3) 산에 있는 동식물은 보호한다

산은 다양한 동식물의 보금자리와도 같은 곳입니다.

산에 있는 꽃이나 야생초 등을 따거나, 야생동물에게 먹이를 주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사람으로부터 먹이를 받은 야생동물은 먹이를 자력으로 취할 수 없게 되어 죽어버리거나, 사람과 너무 가까워지게 될 수 있으므로 주의합니다.

산을 오르면서 자연을 훼손하지 않고, 돌아가는 것이 등산매너입니다.

만약 산에서만 볼 수 있는 고산식물을 봤다고 그것을 잡거나 꺾는 것이 아니라, 사진만 찍는 것이 좋습니다.

마찬가지로 외래식물이나, 씨앗, 외래동물을 산에 반입하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등산이 끝난후에는 등산화를 청소하고, 신발 뒤쪽에 붙어 있는 씨앗 등은 떨어뜨리는 등의 대책을 취하면 좋을 것입니다.

4) 등산 코스 밖으로 나가지 않는다

각각의 산에는 정해진 등산 코스가 있습니다.

만약 등산로에 로프난간이 설치되어 있다면, 로프를 넘지 않는 것이 규칙입니다.

등산 코스 밖으로 걷는 것은 추락이나 활락의 위험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또한 사진을 찍는다고 코스밖으로 나가면, 흙에 밟히고 식물이 자라기 어려워질 수 있으므로, 사진찍을때는 등산로에서 벗어나지 않는 것이 매너입니다.

5) 쓰레기를 버리지 않는다

등산하면서 자신이 스스로 내놓은 쓰레기는 스스로 집까지 가지고 가는 것이 기본 에티켓입니다.

산에서는 물 이외의 것은 모두 가지고 돌아간다는 생각을 갖는 것이 좋습니다.

산에서 발생한 쓰레기를 산장의 쓰레기통에 버리거나, 귀가 도중에 편의점이나 역 등의 쓰레기통에 버리는 것도 피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등산할때는 애초에 쓰레기가 될만한 것들을 최대한 가지고 가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행동식이나 그외 식품 등의 겉 포장이나 상자는 등산전에 미리 버려두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큰 봉지에 들어 있는 과자는 필요한 만큼 소분해서 들고가면 될 것입니다.

간단한 간식 등은 지퍼백이나 비닐봉투, 등산용 보틀 등에 담아서 정리해두면 좋습니다.

그러면 산행중에 쓰레기의 양도 줄일 수 있고, 배낭의 무게도 줄일 수 있으며, 조리시간도 줄일 수 있어서 일석이조입니다.

그리고 야외에서는 요리를 할 수도 있긴 하지만, 식기를 산에서 씻지 않아야 합니다.

요리에 사용한 유분과 염분이 산속에 버려지게 되면 자연환경의 파괴로 이어지기 때문입니다.

마찬가지로 컵라면을 먹고 남은 라면 국물, 남은 라면스프, 마시는 커피 등을 산에 버리는 것도 금지입니다.

곰이 출몰하는 정보가 있는 산에서는 버린 국물 냄새에 이끌려 곰이 오는 위험성도 있으므로 주의합니다.

따라서 국물없는 라면을 먹거나, 아니면 라면국물을 밥과 섞어서 죽으로 만들어 먹는 등 요리에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산에서 담배를 피는 것은 산불의 위험이 높으므로 주의합니다.

혹여나 담배를 피는 경우 바람 방향에 주의해, 다른 등산객이 간접흡연하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담배꽁초는 반드시 불이 꺼진 것을 확인하고, 무단투기하지말고, 집으로 가지고 갑니다.

그리고 등산을 하면서 자기도 모르게 쓰레기가 떨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쓰레기는 지퍼가 달린 비닐봉투에 넣어줍니다.

특히 사탕봉지 같은 경우 강한 바람에 날라가기 쉬우므로 지퍼가 있는 비닐봉투에 확실히 담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등산중에 다른 사람이 버린 쓰레기를 발견하면 주워 담아주면 좋을 것입니다.

6) 낙석에 주의한다

등산 중에는 낙석에 주의해야 합니다.

올라가다가 돌멩이 같은 것을 발로 밟거나, 미끄러질때 낙석이 발생해, 아래쪽에 있는 사람에게 피해를 줄 수 있습니다.

따라서 낙석을 일으키지 않도록 주의하면서 올라가는 것이 좋고, 실수로 낙석을 시켜버린 경우, 주의하라고 큰 소리로 외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등산가방 사이드 포켓에서 물통이나 패트병이 굴러떨어지지 않도록 단단히 고정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7) 이어폰을 끼지 않는다

등산을 하면서 이어폰이나 헤드폰을 착용하고 노래를 듣는 분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 경우, 등산로에서의 등산객을 만났을때의 대화, 낙석의 소리, 곰이나 멧돼지가 접근하는 소리 등을 잘 들을 수 없기 때문에 사고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등산중에 라디오를 크게 틀어놓고 이동하는 것도 소음을 일으키고 주변 소리를 잘 들을 수 없게 하므로 주의합니다.

산속에는 자연의 소리가 흘러넘치고 있습니다. 간만에 자연 속에 머물고 있을때에는, 음악을 듣기보다는 새의 울음소리나 바람의 소리에 집중해보시기 바랍니다.

그럼 여기까지 등산 할때 지켜야 할 에티켓, 등산매너 7가지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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