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복 패션 코디 노하우 4가지

안녕하세요. 오늘은 등산복 패션 코디 방법, 계절별 옷차림 노하우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등산복 패션 코디 노하우 4가지

1) 안정성과 기능성을 우선시

등산을 하다보면 위험 요소들도 많고, 체감 온도에 영향을 주는 환경적 요인들이 많습니다.

낙석, 낭떠러지, 길을 잃고 헤매는 조난, 야생동물 등등 위험요소들은 물론, 꽃샘추위, 비나 눈 등 날씨 변화, 일교차가 큰 고지대 등등은 체감 온도에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그래서 평지의 기온을 기준으로 등산 옷차림을 정해버리면, 등산중에 추워서 등정을 포기하는 경우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등반하고자 하는 산의 높이가 어느정도인지를 파악후, 그에 따라 복장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피부가 노출되면 벌레에게 물리거나, 나뭇가지, 날카로운 식물의 잎 등에 긁히거나 부상을 입을 위험이 높아지게 됩니다.

따라서 산이 높건 낮건 간에 등산중에는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고, 움직임이 불편하지 않은 등산복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처럼 등산을 할때는 안전을 위하여, 평상복과는 다르게 안정성과 기능성을 중점적으로 고려하여 복장을 선택할 필요가 있습니다.

물론 멋진 등산복 패션을 완성하는 것도 등산의 재미중에 하나이지만, 패션을 정하기에 앞서 안정성과 기능성이 우선시되어야 한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될 것입니다.

2) 레이어링을 한다

등산복 패션 코디에 있어서 중요한 것은 바로 레이어링입니다.

레이어링은 옷을 여러벌 겹쳐입는 것을 뜻합니다.

등산 중에는 다양한 날씨와 온도, 환경 변화가 있기 때문에, 옷 1벌만 가지고는 체온 조절을 하기가 어려울 수도 있으므로 레이어링을 하는 것이 기본입니다.

등산중에는 해발 고도가 100m 상승할때마다, 기온은 평균 0.6~1도씩 떨어진다고 합니다.

그리고 산 속에서 날씨 변화나 낮과 밤 시간 변화 등으로 인해 추워지게 되면 체감 온도는 내려갑니다.

또한 산속에서 움직이고 있을때에는 체온이 상승하고, 쉬고 있을때는 체온이 하락합니다.

이처럼 등산중에는 체감온도가 크게 변동되는 일이 잦기 때문에, 자칫 체온관리가 안되면 저체온증 또는 열사병에 걸릴 위험도 높아지게 됩니다.

따라서 등산복을 레이어링하여 코디하면 더울때는 옷을 몇겹 벗어서 체온을 낮추고, 추울때는 옷을 여러겹 입어서 체온을 높이는 식으로 체온 조절을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레이어링을 할때는 베이스 레이어는 땀 흡수 및 배출, 미드 레이어는 투습성, 속건성, 아우터 레이어는 비바람으로부터 몸을 보호하는 방수, 방풍, 보온 등의 기능을 고려하여 선택하면 좋을 것입니다.

3) 땀 흡수가 잘 되는 복장 선택

등산은 일반 운동에 비해 칼로리 소모가 많은 활동입니다. 사람의 몸무게나 등산 방식에 따라 달라지긴 하지만 보통 시간당 400~800kcal 가량 소모된다고 합니다.

이처럼 등산은 여름이나 겨울 계절에 상관없이 활동량이 많고, 체온상승으로 그만큼 땀도 많이 흘리게 됩니다.

만약 등산복이 땀이 빨리 마르는 소재가 아니라면 땀으로 인해 피부가 장시간 젖어 있어 불편함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게다가 땀이 식으면서 체열을 빼앗아가기 때문에, 체온이 35도 이하로 떨어지는 저체온증의 위험이 높아지게 됩니다.

따라서 등산복 코디를 할때는 속건성 및 투습성이 높은 등산복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면 소재의 옷은 땀은 잘 흡수합니다만, 땀을 잘 배출하지 못하기 때문에 체온을 빠르게 낮추므로 등산복 소재로 적합하지 않습니다.

고어텍스, 쿨맥스 등과 같은 기능성 섬유는 땀의 흡수가 매우 빠르고, 땀을 흡수하자마자 증발시켜 금방 마르기 때문에, 등산복으로 적합할 것입니다.

특히 요즘에는 다양한 등산복 브랜드에서 기능성 섬유로 만든 제품들을 출시하고 있으므로, 선택권도 넓은 것 같습니다.

유행에 민감하지 않다면 상설할인매장(아울렛)이나 인터넷등에서 저렴한 이월상품들도 괜찮은 것 같습니다.

4) 계절에 따른 옷차림 선택

등산복 패션 코디를 할때는 계절도 고려하여 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3월~5월까지 봄은 등산객들이 많아지는 시기입니다.

4월 정도 들어서면 기온이 상승하고 따뜻하기 때문에, 등산 초보가 등산가기에 좋은 계절이라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4월에는 아침과 저녁으로 일교차가 심하기 때문에, 레이어링에 신경써 주는 것이 좋습니다.

봄 등산복 코디의 예로는 폴리에스테르 소재의 티셔츠 + 플리스 집업 자켓 + 소프트쉘 자켓 조합이라면 무난할 것입니다.

6월~8월까지 여름에는 기온이 높고 땀을 많이 흘리게 되므로, 투습성이 좋은 소재의 등산복이 좋습니다.

또한 산행중에 소나기가 내리기도 쉬우므로, 투습성, 방수 등의 기능이 있는 고어텍스 소재도 좋고, 레인웨어는 반드시 준비해야 할 것입니다.

여름 등산복 코디의 예로는 폴리프로필렌 소재의 티셔츠 + 셔츠 + 쉘 자켓 조합이라면 무난할 것입니다.

9월~11월까지 가을은 기온도 적절하고, 단풍 구경도 할 수 있어서 등산객들에게 인기가 많은 계절입니다.

그런데 10월 이후에는 해발 고도가 높은 산의 경우 눈이 내리는 경우도 있으므로, 일기예보 등도 잘 확인하여 옷차림을 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을 등산복 코디의 예로는 실크 티셔츠 + 플리스 집업 자켓 + 바람막이 자켓 정도면 무난할 것입니다.

12월~2월까지 겨울 산에는 해발고도 100m 상승할때마다 약 0.6도씩 기온이 내려가며, 풍속이 초속 1m 빨라질때마다 체감 온도는 1~1.5도씩 낮아진다고 합니다.

따라서 겨울 등산때는 피부가 땀으로 젖지 않도록 투습성이 좋은 소재의 등산복을 선택하고, 저체온증, 동상 등에 걸리지 않기 위해 방한 대책을 확실히 세워야 합니다.

겨울 등산복 코디의 예로는 울 티셔츠 + 다운 자켓 + 쉘 자켓, 고어텍스 자켓 조합이라면 무난할 것입니다.

그럼 여기까지 등산복 패션 코디 방법, 계절별 옷차림 노하우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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