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시 편의점에서 파는 산지애 세척사과 먹어본 후기

최근에 GS25시 편의점에 들렀다가 뭘 살까 구경하다가 오잉~산지애에서 나온 세척사과가 있는걸 발견했어요. 낱개로 봉지에 싸서 팔고 있더라구요.

아무래도 사과는 건강에 아주 좋고, 특히나 장에 좋은 과일이다보니..그냥 지나칠수가 없겠더라구요.

그래서 아침에 먹을라고 일단 두 봉지 겟해서 가지고 왔네요. 담날 아침에 사과먹기 전에 사진찍어뒀구요ㅋㅋ 한 일주일 지나서 이제서야 먹어본 후기 남겨봅니다!ㅋㅋ

비닐봉지에 뭔 해골이 그려져 있나 했더니, 해피 할로윈이네요. 이열..소소하지만 꽤나 센스있는 포장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아이디어굿!

뒤에 보니, 품명은 산지애 사과 이고, 원산지는 국산이네요. 조사를 좀 해보니까, 품종은 미시마 라고 합니다.

미시마는 부사계열의 사과로써, 사과들 중에서 젤 늦게(10월말) 수확하는 만생종이라고 하네요.

미시마 품종의 특징은 당도와 산도의 밸런스가 잘 잡혀있고, 과육은 딴딴! 과즙은 풍부! 저장기간 길다고 합니다.

-_- 사실 예전엔 걍 사과라면 앞도뒤도 안보고 씹어 먹고 봤는데, 요새는 이렇게 조사까지 하고 제가 많이 성실해졌네요.

자 이제 꺼내봤습니다. 봉지안에 물방울들이 맺혀 있더라구요. 아무래도 사과가 호흡을 하기 때문에 산소를 흡수하고 이산화탄소와 물을 배출해서 그런가 봅니다.(어 그런가-_-?)

측면 돌려봤구요. 알은 그리 크지는 않고 주먹만한데, 색깔이 너무 예쁘네요. 마치 제가 키우는 사과나무에서 새벽에 갓 따온 사과같은 그런 느낌이 드네요.

그리고 물기가 묻어 있으니까 뭔가 생생한..살아숨쉬는 듯한 그런 기분이 들었어요.

자 이제 한번 살포시 깨물어볼게요. 아무래도 세척사과이다보니, 안씻고 껍질째 바로 깨물어 먹어도 된다는게 가장 큰 장점같아요.

우직끈! 깨물었다! 근데 살짝 고민했어요. 깨물어 먹을때 좀 모양을 만들듯이 깨물면 어떨까 했죠.  그러다보니 살짝 하트모양이 되었네요.

상처입은 사과가 울부짓는게 느껴져서 다소 미안하기도 했어요(어엇..이것은..병..의 초기?)

아 아무튼..처음 깨물었을때 굉장히 아삭아삭한 느낌이 들고, 마치 과자를 씹는 듯한 그런 느낌이 들더라구요. 이걸로 ASMR같은거 해보면 정말 잘뽑히겠더라구요.

게다가 맛도 새콤달콤한게 당도도 괜춘한거 같고,  알이 좀 작은게 아쉽기는 하지만, 그래도 한번 먹기에 나쁘지 않았어요.

그리고 예전에 인터넷으로 세척사과를 한박스 사서 먹어보고 했었는데, 너무 많아서 부담돼긴 했었거든요. 요렇게 gs25시 편의점에서 낱개로 파니까 좋긴 하네요.

아차 그리고 가격을 빼먹을뻔 했는데, 개당 1300원에 팔고 잇더라구요. 물론 이것저것 할인먹이면 좀더 저렴하겠죠.

매일 한알씩 먹어주면 좋겠지만, 그게 여의치 않는 분들이라면 요렇게 가끔씩 사먹어 주면 나쁘지 않을 것 같아요.

제 개인적으로는 만족스러웠고, 점점 세상이 편리해지고 있는 부분도 있는 것 같아서 오래오래 살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사과먹고 오래오래 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