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박스 게임패스 클라우드 사용 후기 및 장단점

안녕하세요. 오늘은 엑스박스 게임패스 클라우드 사용 후기 및 장점, 단점에 대해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엑스박스 게임패스 클라우드 사용 후기 및 장단점

1) 엑스박스 게임 패스에 대해

엑스박스(XBOX) 게임패스는 마이크로소프트의 게임 구독 서비스로, 저렴한 가격에 목록에 있는 다양한 게임들을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게임패스는 현재 3가지 요금제가 있습니다 (추후 패밀리 등과 같은 요금제가 추가될 수도 있습니다)

• 게임패스 콘솔
• 게임패스 PC
• 게임패스 얼티밋

이중에서 얼티밋이 월 구독료가 가장 비쌉니다만, 각종 혜택이 많고 특히 클라우드 게임 구독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여기서 클라우드 게임이란, 게임을 설치하지 않더라도 스트리밍 방식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저의 경우 클라우드 때문에, 라이브골드 12개월을 구입후 얼티밋 전환을 하여 게임패스 얼티밋을 12개월 구독했습니다.

1년 사용해보고 만족했기 때문에, 현재는 36개월을 얼티밋 전환해서 구독중입니다.

그래서 현재 대략 2년 정도 엑스박스 게임패스 클라우드를 사용해봤는데, 그때 느낀점이나 장점, 단점에 대해 적어보려고 합니다.

2) 엑스박스 게임패스 클라우드 장점

가장 큰 장점이라면, 고용량의 게임을 PC에 설치하지 않더라도, 스트리밍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는 점입니다.

전 노트북을 쓰는데, 게이밍 노트북이 아니라서, 고사양의 게임은 플레이하지도 못하고, SSD 용량도 적어서 설치하기도 빠듯합니다.

게다가 고사양 게임을 플레이하면 팬소음 때문에 도저히 게임에 집중할 수도 없습니다.

그런데 게임패스 얼티밋 클라우드를 통해, 고사양의 게임도 마음껏 즐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전 블루투스가 가능한 공식 Xbox 무선 컨트롤러를 아이패드 미니5에 블루투스 연결하여 클라우드 게임을 즐기고 있습니다.

아주 가끔씩 접속이 안된다거나, 렉이 걸리는 현상이 있지만, 화질도 나쁘지 않고, 큰 불편함은 없이 쾌적하게 플레이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클라우드 게임 중에는 터치 플레이가 가능한 것도 있는데, 그런 게임은 컨트롤러 없이 플레이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또다른 장점은 신규 게임들이 계속 출시되어 게임패스 목록에 들어오기 때문에, 어떤 게임이 들어올까 기대하는 재미도 있고, 다양한 게임을 찍먹 해볼 수 있어서 좋습니다.

특히 퍼스트 파티 작품들은 발매하자마자, 게임패스로 플레이할 수 있습니다.

전 2023년 9월 6일 발매 예정인 스타필드(Starfield) 를 기다리고 있는데, 앞으로 대작들이 점점 추가된다면 게임패스 이용자들도 많이 증가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외에도 클라우드를 이용하면 콘솔을 구입하는 비용을 줄일 수 있어서 비용 절감도 되고, 실내에 공간을 차지하지도 않아서 좋은 것 같습니다.

3) 엑스박스 게임패스 클라우드 단점

첫번째 단점이라면, 게임패스에 1인칭 3D 게임들이 많은 것 같은데, 저는 1인칭 게임을 하면 멀미가 나서 장시간 플레이하기가 힘든 것 같습니다.

대작 게임도 멀미때문에 엔딩을 못보고 포기하는 경우가 많고, 세세하게 파고드는 플레이를 하기도 힘들어 게임의 재미를 반감시키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게임패스에 3인칭 게임들도 많이 등록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그나마 다행인건 앞으로 출시될 대작 게임 스타필드(Starfield)는 1인칭과 3인칭 모드를 모두 지원하여 선택권을 준다고 하니,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다른 단점이라면, 등록된 게임이 다양하게 많이 있지만, 그걸 다 즐겨볼 시간도 없고, 보통 찍먹 하거나, 몇몇 대작 게임들만 즐기게 되는 것 같습니다.

또한 즐길 게임이 많은데 찍먹만 하자는 생각이 앞서다보니, 엔딩까지 플레이하지 못하고 포기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게다가 등록되어 있는 게임들에 대한 공략이나 추가 컨텐츠들이 국내에는 부족하기 때문에, 해외 검색을 해야하고, 파고들기를 하기도 힘든 것 같습니다.

이 부분은 일단 유저수 부족, 게임의 수가 많고, 등록된 게임은 1년정도 지나면 제외될 수 있다는 점, 인기 게임은 적다는 점 때문에 발생하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게임에 대한 유저들의 공략이나 후기, 전문사이트 등이 만들어내는 2차 컨텐츠들이 생태계를 만드는데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하는데, 이부분은 활성화가 필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또다른 단점으로는 의외로 나가는 비용이 있다는 점입니다.

처음에 클라우드 터치 플레이로만 즐기려고 했는데, 터치가 지원되는 게임의 수가 현재 적고, 컨트롤하는 것도 저랑은 맞지 않았기 때문에, 무선 컨트롤러를 구입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물론 전 당근에서 블루투스가 지원되는 XBOX 무선 컨트롤러를 2만원에 저렴하게 구입했는데, 이게 또 안에 AA건전지가 2개 넣어야 작동이 됩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AA건전지를 2개 구입해서 사용했는데, 생각보다 배터리 소모가 금방 일어났기 때문에, 어쩔수없이 충전용 건전지와 충전기를 구입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물론 한번 사놓으면 오래 쓰기 때문에 클라우드 게임을 즐기기 위해, 최소한의 컨트롤러나 충전지 등은 별도로 구입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아무튼 게임을 즐기는 것은 문화생활로, 시간적, 경제적 여유가 있을때 즐길 수 있습니다.

금수저가 아니라면, 게임 패스 목록에 있는 게임들을 장시간 즐기기는 힘든데, 추후에는 약간의 금전적? 보상 시스템 같은것도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국내에는 현재 P2E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돈을 버는 것. 즉 쌀먹)가 불법으로 규제되고 있습니다만, 해외는 P2E가 규제되지 않습니다.

추후에 규제가 완화되면, P2E 게임 같은 것도 있으면, 이용자층도 늘어날 거 같고, NFT 거래나 가상부동산 게임 등과 같은 분야들도 결합되어 게임패스에서 즐길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럼 여기까지 엑스박스 게임패스 클라우드 사용 후기 및 장점, 단점에 대해 적어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