텀블러 냉동실 보관 해도 되는 걸까?

여름이 오면 시원한 음료를 즐기기 위해 얼음을 넣고 싶은 유혹이 가득하죠.

그래서 텀블러에 음료를 넣고 냉동실에 얼려보려고 생각한 적, 혹은 실제로 해본 적이 있으신가요?

하지만 텀블러를 냉동실에 보관하는 것이 과연 안전한지, 또는 텀블러의 수명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지에 대해 궁금한 점이 많을 것입니다.

오늘은 텀블러 냉동실 보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텀블러에 음료를 넣고 냉동실에 얼려도 된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대부분의 텀블러는 냉동실에서 사용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액체의 부피 변화 때문인데요. 액체는 얼면 부피가 팽창하게 됩니다.

이 팽창된 부피가 텀블러 내부에서 발생하면, 텀블러의 모양이 변형될 수 있습니다.

한 번 변형된 텀블러는 원래 모양을 되찾기 어렵고, 이로 인해 텀블러의 성능이 저하될 수 있습니다.

냉동실에 텀블러를 넣는 것이 전혀 불가능한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몇 가지 주의사항이 있습니다.

텀블러에 음료를 넣고 냉동실에 넣을 때는 절대로 텀블러를 꽉 채우지 말고, 3분의 2 정도만 담아야 합니다.

액체가 얼면서 부풀어 오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냉동실에서 꺼낸 후에는 텀블러에 순간적인 충격을 주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뚜껑이 얼어있는 상태에서 열려고 하면 파손될 수 있으니 1~2분 정도 실온에 두고 나서 사용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이렇게 텀블러에 음료를 넣고 냉동실 보관을 하는게 불가능한건 아니지만, 가급적 넣지 않는 것을 추천합니다.

이중 스테인리스 텀블러는 특히 냉동실에 보관하지 말아야 합니다.

이중 단열 구조를 가진 텀블러는 내부와 외부의 압력 차이가 발생하면서 변형되거나 손상될 위험이 큽니다.

내부의 압력이 높아지면 텀블러의 형태가 손상되거나 수명이 줄어들 수 있기 때문에 냉동실에 넣는 것을 피해야 합니다.

플라스틱 텀블러의 경우, 음료를 꽉 채운 상태에서 냉동실에 넣으면 부피가 증가하며 깨질 위험이 커집니다.

특히 냉동실 안에서 터질 수도 있기 때문에 플라스틱 텀블러는 냉동실에 보관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므로 텀블러를 냉동실에 넣고 싶다면, 반드시 음료를 3분의 2정도만 넣어서 여유 공간을 두고 보관해야 합니다.

텀블러를 꽉 채우지 않기: 음료를 가득 채운 상태에서 냉동실에 넣으면 부피가 늘어나면서 텀블러가 변형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텀블러의 3분의 2 정도만 담고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비스듬히 보관하기: 텀블러를 세운 채로 냉동실에 넣기보다는 비스듬히 대각선으로 눕혀서 보관하면 얼음이 더 고르게 만들어지고, 텀블러 변형을 피할 수 있습니다.
충격을 피하기: 냉동실에서 꺼낸 텀블러는 내부 압력이 높아져 있는 상태일 수 있습니다. 이때 갑자기 충격을 주면 텀블러가 깨질 수 있으므로, 얼음이 녹을 때까지 1~2분 정도 기다리는 것이 좋습니다.
얼음컵이나 아이스메이커 기능이 있는 텀블러 사용: 여름철 시원한 음료와 얼음이 필수인 만큼, 냉동실 보관 대신 얼음컵이나 아이스메이커 기능이 있는 텀블러를 고려하는 것도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텀블러를 냉동실에 넣고 얼리기 전에 그 제품의 특성과 사용 방법을 꼭 확인해야 합니다.

대부분의 텀블러는 냉동실에서 사용하기에 적합하지 않으며, 변형이나 손상의 위험이 큽니다.

만약 냉동실에 넣어야 할 이유가 있다면, 반드시 여유 공간을 두고 보관하고, 꺼내서 사용할 때는 부드럽게 다뤄야 합니다.

이렇게 텀블러를 안전하게 사용하면 오랫동안 잘 사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럼 여기까지 텀블러 냉동실 보관 해도 되는지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