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마 사운드업 한달간 사용해 본 후기
최근에 크레마 사운드업이 출시되었다는 소식을 접했습니다. 명칭에서도 눈치챌 수 있듯이, 기존의 보급형 이북리더기인 크레마사운드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라고 볼 수 있겠는데요. 전 3년간 사운드를 사용해오면서, 벽돌현상으로 AS를 맡겼던 경험이 있기 때문에, 업글버전이 나왔다는 소식을 듣고 매우 기뻤습니다! 사운드업은 사운드가 갖고 있던 고질적인 문제들을 어느정도 개선하지 않았을까? 하는 기대감에 들떴고, 출시한 당일 바로 구매해버렸죠. 그리고 한달간 사용해본뒤 이렇게 후기를 남겨볼까 합니다. 전문적이진 않겠지만 걍 솔직하게 한번 적어볼게요~! 그럼 시작!
크레마 사운드업 사용 후기
일단 전 크레마 사운드업 단말기와 함께 2IN1 케이스, 방탄파우치를 함께 구매했어요. 아무래도 설탕액정이라 파손되기 쉽고, 액정값이 비싸기 때문에 수리맡기면 비용이 장난아녀서, 케이스로 잘 보호를 해줘야 하니깐요.
2IN1케이스는 라이트그레이 색상으로 실제로 보면 디게 이뻐요. 그리고 밴드가 있어서 덮어놓을때나 단말기를 세워놓고 고정시킬때 유용하게 쓰실 수 있습니다. 전 가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도 세워서 고정시켜서 보곤 하는데, 여러모로 활용도가 높은 것 같네요.
그리고 제가 2IN1케이스를 선택했던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스탠드 기능! 세워놓고 노트북으로 검색도 하고 그래야되서 이게 편하더라구요. 하지만 한가지 단점은 슬립모드에서 수동으로 전원버튼을 눌러서 해제시켜줘야 한다는 점이죠. ㅠ
예전에 플립커버케이스를 사용할때는 덮개를 열때마다 자동으로 슬립모드를 해제시켜줘서 엄청 편했었거든요. 하지만 2IN1케이스는 그게 안되서 좀 불편하다고 느꼈고, 전원버튼을 너무 자주 눌러도 고장날 수 있기 때문에 조심스러워지더라구요.
개인적으로는 플립커버케이스에 스탠드기능을 추가해서 판매한다면 정말 좋을 것 같기는 하네요 ㅎㅎ
그리고 파우치는 악보 방탄파우치인데요. 피아노랑 악보중에 선택가능했는데, 걍 이거로 선택했습니다. 안에 이북리더기랑 2IN1케이스랑 둘다 넣고 다닐 수 있을 정도로 공간이 넉넉하고 빵빵합니다.
물론 전 운동갈때 스마트폰을 두개 넣고 다닐려고 ㅋㅋ 샀다는 거는 비밀~! (예전에 한번 바닥에 떨궈서 피눈물흘린 경험이 있거든요 ㅠ)
자 이제는 박스를 개봉해볼 차례인데요. 안에는 설명서랑 이북리더기, USB케이블 요렇게 단촐하게 들어있습니다.
참고로 충전하실때는 USB케이블을 이용해서 충전하시거나 저속충전기를 통해 충전하셔야 합니다. 급속충전기를 사용하시면 고장날 수 있으니 주의하셔야 해요. 그리고 배터리수명을 오래오래 유지하려면, 배터리잔량을 30~80% 정도로 유지하면서 찔끔찔끔 자주 충전해주는 습관을 갖는게 좋다고 하네요~!
사양을 한번 살펴보면, 사운드업은 사운드에 비해서 CPU가 쿼드코어로 좋아졌고 OS도 안드로이드4.2에서 4.4로 업그레이드되었답니다. 그리고 블루투스 기능이 추가되었고 리모콘기능이 생겼습니다. 나머지는 동일하구요.
가격은 한 2만원정도 인상되었는데, 업그레이드된거에 비하면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이건 메인화면인데요. 눈에 띄게 달라졌습니다. 사운드는 홈버튼을 눌러서 이것저것 들어가야 했었는데, 사운드업은 메인화면에서 바로 메뉴들을 선택할 수 있어서 편하더군요.
게다가 부팅속도도 빠르고 전체적인 속도가 향상된게 느껴졌습니다. 사운드쓸때는 솔직히 한번씩 답답함이 느껴질때가 있었는데, 이제는 좀 쾌적해진 것 같네요.
특히 놀랐던거는 책넘김과 웹서핑할때 좀 빠릿빠릿해졌다는겁니다. 타이핑속도도 좀 빨라졌고, 웹페이지 로딩도 빠르고 말이죠. 물론 사운드와 비교해봤을때 빨라졌다는 것이지만, 그래도 이제는 가끔 급할때 검색정도는 할 수 있을 정도가 된 것 같네요.
다음으로 새로 추가된 기능인 블루투스기능을 사용해보기로 했습니다. 무선이어폰을 페어링해봤는데, 문제없이 잘 연결되었습니다.
블투기능을 사용하면 배터리가 많이 닳지 않을까 걱정이 되기는 했는데, 실험을 해본결과 그렇게 배터리소모가 심하지는 않았습니다. OFF했을때보다 더 먹기는 하겠지만, ON한다고 그렇게 많이 먹지는 않네요!!
블루투스키고 음악감상을 좀 해봤는데 배터리별로 안닳네요~! ㅎㅎ 이정도면 만족~~
다음으로 블루투스키고 무선이어폰으로 TTS기능을 실행해봤습니다. 이때는 살짝 배터리가 소모된다는게 체감이 되네요.
아무래도 밤중에 라이트키고 책읽으면 시력이 나빠질 수 있기 때문에, 밤에 잠들기 전에는 무선이어폰으로 TTS기능을 활용할 생각입니다~
두서없이 적었는데 한달간 사용해보니까, 사운드업이 사운드보다는 확실히 낫다 라는게 체감이 됩니다! ㅋㅋ 어떤 점이 맘에 들었는지 간단하게 적어보고 마칠까 합니다.
1.속도가 빠릿빠릿해져서 답답함이 많이 줄어들었다. 특히 책넘김과 웹서핑이 빨라진게 느껴진다. 책다운로드 속도도 좀 빨라진 것 같으나 책로딩속도는 큰 차이를 못 느끼겠다.
2.메인화면에서 바로 메뉴를 선택할 수 있어서 번거로움이 많이 줄어들었다.
3.블루투스기능이 추가되어 무선이어폰과 TTS기능을 활용하기 좋아졌다.
4.한달간 사용해본 결과 배터리효율성이 조금 개선된 듯한 느낌은 든다. 하지만 아직 한달밖에 안됐기 때문에, 최소 6개월정도는 사용해봐야 알 것 같다. 과연 사운드의 고질적인 배터리문제가 개선되었을지는 좀더 지켜봐야겠다.
개인적으로는 기존의 사운드의 문제점들을 어느정도 개선해서 나온 것 같고 잘 구입했다는 생각이 들고 만족합니다. 단 한가지 배터리문제는 아직까지는 별탈없는데, 좀더 사용해봐야 알 수 있을 것 같네요. 그럼 여기까지 크레마 사운드업 한달간 사용해 본 후기를 마칠까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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