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육이 진딧물 퇴치법과 제거 방법 총정리
다육식물은 그 사랑스러운 모양과 키우기 쉬운 특성 덕분에 많은 이들이 애정을 담아 키우는 반려식물입니다.
그러나 어느 날, 유심히 들여다본 잎 뒷면이나 새순에 ‘작은 점’처럼 보이는 벌레들이 꿈틀거리고 있다면? 바로 진딧물입니다.
작고 미세한 진딧물은 겉보기에는 큰 해를 끼치지 않을 것처럼 보이지만, 실은 다육이를 서서히 고사시키는 치명적인 해충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다육이에 기생하는 진딧물의 생태, 발생 원인, 증상, 퇴치법, 예방까지 자세히 정리해보겠습니다. 다육이를 키우는 분들이라면 꼭 끝까지 읽고 실천해보세요!

목차
다육이 진딧물 퇴치법과 제거 방법 총정리
1. 진딧물이란?
진딧물은 전 세계적으로 5,000종 이상이 존재하며, 대체로 0.5mm ~ 8mm 크기로 작습니다.
색상은 녹색, 노란색, 갈색, 검은색 등 다양하여 식물 위에서는 얼핏 보기 어렵습니다.
특히 잎의 뒷면이나 새순, 줄기 부위에 잘 숨어 있어 초기에 발견하기 어렵고, 한 번 자리 잡으면 빠르게 증식합니다.
2. 다육이에 진딧물이 생기는 이유
- 고온다습 또는 고온건조한 환경
- 환기 부족, 통풍 불량
- 영양 불균형, 특히 질소 과다 시 진딧물이 선호하는 연한 잎이 잘 자랍니다.
- 다른 식물로부터의 전이 (날아오는 날개 있는 진딧물 또는 개미의 이동)
- 봄과 가을 같은 온도 변화가 심한 계절에 급증

3. 진딧물이 다육이에 끼치는 피해
- 즙액을 빨아먹어 식물의 생장 저해 및 광합성 방해
- 진딧물의 배설물인 ‘감로’로 인해 곰팡이 발생 → 그을음병 유발
- 감로는 개미를 유인, 진딧물과 개미는 서로 보호-공생 관계 형성
- 진딧물이 바이러스 매개체가 되어 잎의 뒤틀림, 무늬 변색 유발
4. 진딧물 발생 증상 5가지 체크리스트
- 잎 뒷면에 집단 서식
- 흰색 탈피 허물 (가루처럼 보임)
- 잎에 얼룩, 변색 또는 기형 잎 발생
- 잎이 끈적거리거나 윤기 있음 (감로)
- 개미가 갑자기 화분 주위에 자주 보임

5. 다육이 진딧물 퇴치 방법
1) 즉각 격리 & 점검
- 진딧물이 발견된 화분은 즉시 다른 식물과 떨어뜨려 격리합니다.
- 잎 뒷면과 줄기 전체를 꼼꼼히 확인하여 초기 감염 식물도 찾아내야 합니다.
2) 자연친화적 퇴치법 (천연살충제)
실내에서 농약을 사용하기 어려운 분들을 위해 가정에서 손쉽게 만들 수 있는 천연살충제를 소개합니다.
(1) 우유 살포법
- 우유와 물을 1:1 비율로 분무기에 넣고 진딧물 부위에 고루 뿌립니다.
- 우유가 마르면서 진딧물의 외피를 당기고 터뜨려 죽이는 방식입니다.
- 2~3일 간격으로 2~3회 반복하면 거의 박멸됩니다.
(2) 식초 살포법
- 물 1L에 사과식초 1 큰술을 섞어 분무합니다.
- 식초의 산성 성분은 진딧물이 기피하는 환경을 만들어줍니다.
- 다만 잎이 타지 않도록 처음에는 엽표 일부에만 시험살포 후 전체 사용하세요.
(3) 주방세제 희석액
- 물 500ml에 주방세제 한 뚜껑 정도 희석해 사용합니다.
- 계면활성제가 진딧물의 단백질막을 파괴해 질식사시킵니다.
(4) 막걸리 or 요구르트 분사
- 발효 성분이 진딧물을 기피하게 하고, 표면을 덮어 호흡을 막습니다.
- 막걸리 한 컵을 물 500ml에 희석해 분무하세요.
(5) 난황유 살충제
- 계란노른자 1개, 식용유 2큰술, 물 500ml를 잘 섞어 분사합니다.
- 잎에 착 달라붙으며 진딧물의 외피를 파괴합니다. 다만 냄새가 있으니 환기 필요합니다.
3) 물리적 제거법
- 눈에 보이는 진딧물은 면봉이나 칫솔, 물티슈로 닦아냅니다.
- 잎 전체를 물로 씻어내는 방법도 효과적입니다.
- 샤워기처럼 부드럽고 일정한 물줄기로 잎을 털어주는 방식이 좋습니다.
4) 전용 살충제 사용법
- 식물용 살충제는 화원, 약국, 인터넷에서 구입할 수 있습니다.
- ‘비오킬’, ‘코니도’ 등의 약품은 인체에 해가 적고 사용이 간편합니다.
- 진딧물 전용 스프레이는 잎 뒷면과 줄기 중심으로 고르게 분사합니다.
- 사용 후 3~7일 이내에 다시 확인, 필요한 경우 1~2주 간격으로 재살포합니다.
살충제 사용 시에는 햇빛 직사광선 노출 금지, 과도한 온도 변화 주의!

6. 다육이 진딧물 예방 관리
통풍 & 환기 강화
- 실내 식물은 주기적인 공기 순환이 가장 중요합니다.
- 한낮 창문을 열어 자연 바람을 들이는 습관을 들이세요.
과도한 물 주기 피하기
- 물을 너무 자주 주면 진딧물이 좋아하는 환경을 만듭니다.
- 다육이는 건조한 환경에서 더 건강하게 자랍니다.
지속적인 천연살충제 사용
- 우유, 식초, 세제 희석액 등을 일주일에 한 번씩 살포하는 것이 좋습니다.
개미 퇴치
- 개미는 진딧물의 배설물인 감로를 먹기 위해 진딧물을 보호합니다.
- 따라서 개미가 자주 보이면 퇴치가 필요합니다.

7. 천적 활용 – 무당벌레
- 무당벌레는 하루에 진딧물을 최대 60마리까지 포식합니다.
- 실외라면 무당벌레를 방출해 자연 방제를 할 수 있지만
- 실내에서는 오히려 번거롭고 초식성 무당벌레일 경우 식물 자체를 해칠 위험도 있으니 주의하세요.
8. 진딧물 제거 후 주의사항
- 진딧물 제거 후에는 잎과 줄기를 깨끗이 닦아내거나 씻어내고 말린 뒤 재배치합니다.
- 흙 속에 알이 남아있을 가능성이 있다면 흙을 완전히 교체하는 것이 좋습니다.
- 다육이가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급격한 환경 변화는 피하고,
1~2주간은 반그늘에서 회복 시간을 주세요.

마무리: 진딧물, 방치하면 돌이킬 수 없습니다
진딧물은 다육이를 서서히 죽음에 이르게 하는 무서운 기생충입니다.
눈에 띄는 순간부터 빠르게 번식하며, 다른 식물까지 전염시킬 수 있기 때문에 즉시 대응과 꾸
준한 예방이 핵심입니다.
우유부터 식초, 천연살충제, 그리고 물리적 제거까지 –
모든 방법을 잘 숙지하셔서 여러분의 소중한 다육이를 건강하고 싱그럽게 키워보시기 바랍니다!
식물도 생명입니다. 작은 해충 하나도 가볍게 넘기지 마세요. 지금 여러분의 다육이 상태는 어떤가요? 바로 점검해보세요!
그럼 여기까지 다육이 진딧물 퇴치법과 제거 방법에 대해 총정리한 글을 마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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