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데기 기내반입 규정: 유선과 무선 고데기의 반입 기준 비교

여행을 떠날 때, 많은 사람들이 고데기를 챙깁니다. 특히 여행 중에도 머리 손질을 위해 유선 또는 무선 고데기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하지만 최근 항공사들이 안전 문제를 이유로 고데기의 기내반입에 관한 규제를 강화하고 있어, 여행을 떠나기 전 이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필요합니다.

특히, 무선 고데기와 같은 배터리 내장 제품은 기내에서의 안전을 위해 추가적인 규제가 적용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항공사 배터리 규제 확대

항공사들이 배터리 관련 규제를 강화하고 있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그 중에서도 보조 배터리나 무선 발열 기기들로 인한 화재 위험이 가장 큰 원인입니다.

지난 몇 년 간, 기내에서 발생한 보조 배터리 화재 사고가 여러 차례 있었고, 이에 따라 국제항공운송협회(IATA)도 리튬 배터리 내장 기기의 위험성을 지속적으로 경고해 왔습니다.

특히, 국토교통부는 ‘배터리 내장 무선 고데기’에 대한 구체적인 규정을 마련하여 항공사들에 전달했습니다.

그에 따르면, 배터리가 일체형인 고데기나 무선 발열 기기는 객실 및 위탁 수하물로 반입이 금지되며, 기내에서의 안전을 위해 이러한 제품들의 반입이 철저히 제한되고 있습니다.

고데기의 기내 반입 규정은 고데기의 종류와 배터리 형태에 따라 달라집니다. 유선 고데기와 무선 고데기, 각각의 경우를 살펴보겠습니다.

유선 고데기는 전선이 연결되어 있는 일반적인 고데기로, 대부분의 항공사에서 기내와 위탁 수하물 모두 반입이 가능합니다.

별도의 배터리가 내장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안전하게 기내 반입이 가능합니다.

무선 고데기는 충전식 배터리 내장형 제품으로, 배터리의 종류에 따라 기내 반입 여부가 달라집니다.

리튬 배터리가 분리 가능한 경우: 분리된 배터리는 기내에 휴대하고, 본체는 위탁 수하물로 보낼 수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배터리가 탈착 가능한 제품이라도 보호캡을 씌워야 하며, 기내에서 전원을 켜는 행위는 불법입니다.
배터리 일체형(분리 불가) 제품: 배터리가 본체에 내장되어 있어 분리가 불가능한 제품은, 기내와 위탁 수하물 모두 반입이 금지됩니다. ‘리튬이온 배터리 내장’, ‘충전식 일체형’ 문구가 있으면 기내 반입이 허용되지 않습니다. 이러한 고데기에는 리튬 배터리 내장 기기들의 위험성을 고려한 규제가 적용됩니다.

이와 같은 규제는 보조 배터리나 전자기기 배터리로 인한 화재 위험을 예방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특히, 리튬 배터리는 과열이나 단락으로 인해 화재가 발생할 수 있어 매우 위험하다는 점을 고려해야 합니다.

일부 무선 고데기에는 ‘비행기 모드’ 기능이 탑재되어 있어, 기내에서 배터리의 연결을 차단할 수 있습니다.

이런 제품은 항공사의 승인을 전제로 기내에 반입이 가능할 수 있습니다.

다만, 비행기 모드가 적용되었다 하더라도 모든 국가에서 동일한 규제를 적용하는 것은 아니며, 일본 등 일부 국가에서는 이러한 제품이 압수될 수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일본, 유럽에서는 비행기 모드가 탑재된 무선 고데기도 배터리 분리 기능이 없는 경우, 기내 반입이 금지될 수 있으며, 이미 일본을 다녀온 여행객들 중 일부는 이러한 고데기가 압수당한 사례도 있습니다.

어떤 분은 다이슨 무선고데기를 한국에서 일본으로 출국할때는 별 문제없었지만 일본에서 들어올때 압수당했다고 한 실제 사례가 있습니다.

따라서 일본,유럽을 포함한 일부 국가로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비행기 모드가 있더라도 무선 고데기를 절대 휴대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가스식 고데기: 안전 커버가 씌워져 있는 가스식 고데기는 1인당 1개만 반입할 수 있습니다. 단, 가스 리필통은 반입이 불가하므로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속눈썹 고데기: 속눈썹 고데기의 경우, 유선이라면 기내/위탁 모두 가능혐, 무선이라면 분리가 가능한 경우에만, 배터리를 분리한 후 기내반입이 가능합니다.
전압과 콘센트 규격: 해외 여행 시에는 해당 국가의 전압과 콘센트 규격을 확인해야 합니다. 특히, 고데기를 사용하려면 현지의 전압에 맞는 변환 어댑터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국내 주요 항공사들은 무선 고데기 및 리튬 배터리 내장 기기에 대한 반입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진에어, 티웨이항공, 이스타항공, 에어프레미아 등 모든 국내 항공사들은 배터리 일체형 무선 발열 제품의 기내 휴대와 위탁 수하물 반입을 모두 금지한다고 안내하고 있습니다.

항공사들은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승객들의 불편을 감수하고라도 무선 고데기나 발열 기능이 있는 기기의 기내 반입을 제한하고 있습니다.

이는 비단 고데기만의 문제는 아니며, 전자기기나 보조배터리 등 다른 배터리 내장 제품들도 동일한 원칙에 따라 규제되고 있습니다.

기내 안전을 위한 규제는 불편할 수 있지만, 화재 등의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중요한 조치이므로, 이를 준수하는 것이 여행을 안전하게 즐기는 방법입니다.

고데기 종류 및 배터리 확인: 유선 고데기와 무선 고데기의 배터리 유형을 반드시 확인하고, 배터리가 일체형인 제품은 기내 반입이 금지된다는 점을 기억하세요.
항공사 규정 확인: 여행을 떠나기 전에 항공사에 고데기 반입 여부를 문의하거나, 공식 홈페이지에서 안내사항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국가별 규정 차이: 일본과 같이 일부 국가에서는 규제가 더 엄격할 수 있으므로, 현지의 규정을 반드시 확인하고 여행 준비를 해야 합니다.

고데기를 안전하게 기내에 반입하려면 규정에 맞는 제품을 사용하고, 규제를 준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를 통해 불필요한 불편을 피하고, 안전하게 여행을 즐기세요!

그럼 여기까지 고데기 기내반입 규정: 유선과 무선 고데기의 반입 기준 비교에 대한 글을 마치도록 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