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기요 요기패스X 사용 후기 장단점

안녕하세요. 오늘은 요기요 요기패스X 사용 후기 및 장단점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요기패스X 란?

요기패스X는 요기요에서 월 9900원의 구독비를 내면, 요기요에 입점하고 있는 특정 음식점에서 1만7천원 이상 주문시 배달비 무료 혜택을 주는 구독 서비스입니다.

원래 최소주문이 2만원이상이었는데, 2023년 5월 17일부로 최소주문이 1만7천원 이상으로 낮아졌습니다. 혜택이 조금 더 나아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요기요의 구독서비스는 슈퍼클럽 → 요기패스 → 요기패스X 순으로 변화되어 왔습니다.

아무래도 요즘 배달앱 이용자들이 줄어들고, 배달에서 포장주문을 선호하는 쪽으로 바뀌고 있다고 합니다.

또한 배민이나 쿠팡이츠 등 다른 배달 플랫폼에서 최근 신규 서비스를 내놓다 보니, 요기요에서도 이용자층의 이탈을 방지하기 위해 새로운 구독서비스를 내놓은 것 같습니다.

현재 요기패스X는 베타서비스 중이며, 이 글을 작성중인 2023년 5월 5일 기준으로는 서울, 경기, 인천, 대전 등 일부 지역에서만 시범 운영중입니다.

저의 경우 시범 지역에 포함이 되어 있어서, 요기패스X를 미리 체험해 볼 수 있었습니다.

사실 저는 설명을 읽어본 뒤, 포장 주문을 좋아하는 저와는 맞지 않는 것 같아서 신청을 보류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몇일 뒤, 런칭기념으로 요기패스X 구독시, 1만원쿠폰 증정 이벤트를 하길래, 냅다 신청해서 서비스를 체험해보기로 했습니다.

현재 2회정도 주문을 해본 상태인데, 대략 느낀 점을 아래에서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2. 요기패스X 후기

1) 생각보다 적용되는 음식점이 많다

요기패스X의 배달료 무료 정책은 전체 음식점이 아니라, 특정 음식점에서 1만7천원 이상 구매시 무료입니다.

그래서 배달비 무료가 적용되지 않는 음식점이 많을 경우, 계륵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배달비 무료가 적용되는 음식점의 경우, 빨간 (X) 표시가 되어 있는데, 살펴보니 요기패스X의 배달비 무료가 적용되는 음식점들의 수가 생각보다 굉장히 많았습니다.

제가 평소에 찜해두고 자주 주문하던 단골 음식점들도 다 무료적용이 되는 걸 확인했습니다.

극소수를 제외한 대부분의 음식점이 적용되는 것 같았는데, 이게 시범 운영중이라 그런건지, 앞으로 어떻게 적용될지 살펴볼 필요는 있는 것 같습니다.

아무튼 이정도로 무료적용되는 음식점이 많다면, 배달로 자주 시켜드시는 분들이라면 나쁘지 않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 음식점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배달료는 거리에 따라 할증이 붙어서, 거리가 멀수록 배달료도 추가로 지불해야 합니다.

그래서 요기요에서 주문을 하려고 하면 배달료가 5천원~6천원까지 치솟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렇다보니, 배달료를 아끼려고, 거리가 가까운 음식점 위주로 주문하거나, 포장 주문을 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요기패스X에 가입된 경우, 배달료가 무료이기 때문에, 먼 거리에 있는 음식점도 부담없이 주문할 수 있습니다.

평소에 주문해보고 싶었던 음식점이었는데, 배달료때문에 포기했던 음식점들도 주문해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요기패스X로 바뀌면서, 꽤나 먼거리에 있는 음식점들도 목록에 뜨게 되어, 전체 주문가능한 음식점 수가 크게 증가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평소에는 목록에 뜨지 않아 볼 수 없었던 신규 음식점들을 구경하고 찜도 해놓는 재미도 있었습니다.

아무튼 이용자 입장에서는 음식점 선택의 폭이 크게 증가했다는 점이 요기패스X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3) 시간 절약

맛있는 음식을 집에서 편하게 배달받아서 먹을 수 있기 때문에, 그만큼 편하고 시간 절약이 됩니다.

저는 걷기 운동삼아 포장 주문을 자주 하는 편이지만, 집에서 편하게 배달받으면 다른 생산적인 일에 그 시간을 쓸 수 있습니다.

특히 땀이 뻘뻘 흐르는 더운 여름이나, 폭우나 눈이 내리거나, 영하 온도의 추운 겨울에는 포장 주문으로 밖에 나가는 것도 고역입니다.

게다가 여름에는 음식도 상하기 쉽기 때문에, 신속하게 배달받아서 바로 음식을 먹는 것이 유리할 수 있습니다.

그런 점에서 요기패스X의 배달료 무료는 다소 번거로운 포장주문에서 해방되어, 시간 절약은 물론, 금방 조리한 음식을 바로 먹을 수 있다는 점이 좋은 것 같습니다.

4) 소량 주문은 힘들다

1만7000원이상 주문해야 배달료가 무료이기 때문에, 평소 한끼 정도 소량 주문하시던 분들께는 다소 불리한 감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다이어트나 그외 다른 이유로 소식하시는 분들이라면 2만원이상구매하면 2~3끼 정도로 나눠서 먹을 수 있는 메뉴로 전략을 잘 짜서 주문해야 합니다.

자취생이라면 1만7000원정도는 주문해 볼 수 있는 반찬 전문점을 활용하는 것도 한가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아니면 메인 요리 + 반찬이 될 만한 사이드 메뉴를 추가해서 2만원을 채우는 식으로 주문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아무튼 1인 가구나 소량 주문을 자주 하시는 분들이라면, 요기패스X 보다는 기존 요기패스가 좀더 유리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요기패스X와 기존 요기패스 중에 하나를 선택할 수 있게 선택권을 주면 좋을텐데, 그 부분이 없어서 아쉬운 것 같습니다.

전 요기패스를 구독하고 싶었는데, 시범 영역이라 무조건 요기패스X로만 가입이 되고, 1달 뒤에 요기패스로 전환이 가능했습니다.

배달을 주로 하는 이용자층이랑 포장을 주로 하는 이용자층을 모두 잡을 수 있도록, 기존 구독 서비스도 유지하고 선택권을 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5) 많이 주문해야 본전을 뽑는다

기존 요기패스는 구독료 9900원을 내더라도, 배달료 5000원 할인을 2번, 배달료 2000원 할인을 10번, 포장 1000원 할인은 무제한 제공하기 때문에, 최소 2번만 주문해도 대충 본전은 뽑는다고 봤습니다.

하지만 요기패스X는 구독료 9900원을 내고, 배달료가 전부 무료가 되지만, 추가적인 할인은 없기 때문에 한 5번은 주문해야 기존 요기패스와 혜택이 비슷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또 음식점 자체에서 배달료 무료인 곳도 있기 때문에, 2만원이하 주문을 넣어봐서 그 음식점의 배달료가 얼마인지 체크해 볼 필요도 있습니다.

그리고 가급적 먼 거리의 음식점에서 주문해서 배달료가 2천원 초과되는 곳일수록, 기존 요기패스보다 요기패스X가 유리해지는 지점인 것 같습니다.

아무튼 1만7000원이상으로 주문을 자주 해야 하기 때문에, 불필요한 소비가 늘어날 수는 있는 단점은 있는것 같습니다.

그래도 요기요 제휴카드를 발급해서 구독료를 할인받거나, 요기요 상품권을 할인가에 구매해서 주문에 사용하는 식으로 할인 혜택을 노린다면 절약이 어느정도는 가능할 것입니다.

또한 요기요 타임딜이라고, 15000원이상시 3000원할인, 25000원 이상시 7000원할인, 35000원 이상시 10000원할인이 되는게 있는데, 요 타임딜도 요기패스X와 중복적용이 되므로 이부분도 활용하면 되겠습니다.

그리고 쿠폰/할인 카테고리로 가보면, 쿠폰을 주는 음식점이 있는데, 눌러보면 요기패스 중복 적용 가능이라고 뜨는 쿠폰이 있는 가게가 있습니다.

이런 가게에서 주문하면 요기패스X와 중복 할인이 가능하므로 이것도 활용한다면 좀더 저렴하게 주문할 수 있을 것입니다.

아무튼 정리해보자면, 요기패스X는 1만7000원이상 배달을 한달에 5회 이상 하시는 분들이라면, 좋은 선택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주문가능한 음식점 수도 굉장히 많아지기 때문에, 평소 소량 주문하시는 분들도 할인을 잘 받고, 반찬 가게 등을 위주로 사용한다면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집에서 편하게 배달받고, 절약한 시간을 다른 유용한 곳에 잘 사용한다면, 충분히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요기요 입장에서는 수익성 개선 등도 중요할 수 있지만, 1인가구 등과 같이 소량 주문, 포장 주문을 주로 하는 분들을 위한 구독 서비스도 계속 유지해 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그럼 여기까지 요기요 요기패스X 사용 후기 및 장단점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9 답글
    • 라미냥 says:

      전 5월 한달간 사용해봤는데, 주문취소는 한번도 없었던 것 같습니다.

      배달시간은 보통 1시간 이내 정도였는데, 기존보다 10~20분정도 느려진 느낌은 있었습니다.

      그래서 배달기사분 위치가 실시간으로 표시되는 익스프레스 주문 위주로 했는데, 익스프레스는 좀더 빠르긴 했습니다.

      요기요를 오래 사용해 본 경험에 따르면, 예전보다 가성비 면에서 아쉬워지긴 했습니다만, 영 못쓸 정도는 아니고

      할인 먹이고, 배달 자주 시키시는 분들은 요기패스X도 고려는 해볼만 하다는 생각입니다.

      다만 요즘 배달 앱들도 여유가 없는지, 이용자 입장에서 바라보기 보다는, 너무 수익성만 추구하는 느낌이라 그 부분은 아쉽긴 합니다.

      그런 부분들이 쌓이고 쌓이면 장기적으로 봤을땐 결국 이용자 이탈을 불러오지 않나 싶기도 하네요.

      응답
  1. 박건태 says:

    요기요 요기패스 때문에 일주일전억 넘어왔는데 오늘 주문하고 혹시나싶어 배민에서 가격비교해보니 단가가 요기요가 더비싸네요 이건 사기입니다 배달비없어진것처럼 보이게하고 단가 올리고 모든 매장이 그런지는 모르겠으나 오늘 시킨곳은 그랬네요 믿음이 안가네요 요기요 고객센터 일대일 채팅에도 썼는데 답변이 궁금하긴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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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ays:

      보통 배민보다 요기요가 업체측 수수료가 높기 때문에
      음식점 메뉴 기본 단가도 높게 책정되어있어요
      아니면 가격은 같은데 리뷰 이벤트를 안 한다던가..이런게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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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says:

    요기패스는 사기 요기요는 쓰레기 음식값 2000원 놀려받고 배송비 1000원 더 올려받아서 할인해줌 주문 할수록 손해인 묘기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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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s says:

    거리가 멀면 추가지불하라고 하더군요. 요기요 자체에서는 고객 지불없다는데 사장님에게 물어보면은 기본 배달요금 외에는 자기네가 낸다고 하더군요. 한마디로 요기요가 상품내놓기만 하고 사장과 고객이 서로 알아서 하라는 식입니다.
    그래도 요기패스는 2천원 할인이지만은, 배달료가 3~4천원 이게 할인이 되기 때문에, 많이 시키면 요기패스X가 좋을 수도 있음. 다만 17000원 이상 사야 되는건 조금 그렇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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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이수성 says:

    폐업하는 마당에 부가세 신고땜시 골치아픔
    요기요는 손절함
    탈세하는 요기요
    장사하는데 젤 불편한 요기요
    사장에게 대응도 불친절한 요기요
    내가 고객이 되더라도 요기요는 사용 절대 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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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폰만슈타인 says:

    여기엔 다들 배달비다 어쩌고 저쩌고 하는데, 아니 그 배달비가 아까우면 본인이 직접 사다먹거나 소량만을 원하면 가게로 직접방문해서 포장을 하는게 상식 아닌가?! 뭐 때문에 고물가 시대에 점주 와 라이더에게 희생을 강요하는 모지리들만 세상인 것이지?! 1달러에 1300원 1리터에 가솔에 1500원 시대다 머가리에 제발들 개념 좀 장착하자. 본인들 아가리엔 싸게 쳐드셔야 하고 남의 입엔 거미중 쳐도 상관없고 글로 똥 싸지르는 것들 정말 역겹다 역겨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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